가을부터 시작되는 건조 증상은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는 추운 겨울철에는 찬 공기와 난방용품 사용등으로 더 건조하고 공기질도 나빠집니다.
건조한 공기는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감기와 독감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적정한 실내 습도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을 나기 위한 실내 습도조절과 공기질 관리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계절별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
우리가 가장 쾌적하게 느끼고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게 하는 온도는 12~22℃, 습도는 40~60%입니다.
실내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건조증, 감기 등 호흡기질환 유발 원인이 되고, 또 너무 습하게 되면 다양한 미생물들이 번식하는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계절별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참고하여 지구 환경도 지키는 건강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 방법
1 잦은 환기
추운 겨울에는 난방을 위해 창문을 꼭 꼭 닫아 놓거나 문 풍지로 외풍을 막아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태에서 난방을 하면 실내 공기 중의 수분(습기)이 건조하게 되어 실내 습도는 낮아지고 정체된 공기로 극심한 건조상태가 됩니다.
( 환기 방법 )
● 하루 2~3회 , 오전 10시~ 오후 4시, 5~10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 빠르게 교체
2 빨래 · 젖은 수건
예전에 겨울철이면 방안에 빨래를 많이 널었습니다. 그때는 눅눅한 느낌이 싫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가습기 없던 시절 효과적인 습도 유지 방법이었습니다.
잠자기 전 수건을 물에 적셔 방안에 걸어두면 가습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가습기
가습기가 제일 편하고 습도조절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가습기 관리를 잘 못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세제나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마시고 물때가 끼지 않도록 가습기 물통을 잘 닦아 줍니다.
( 가습기 관리 방법 )
● 물은 수돗물을 사용하고, 매일 교체하여야 합니다.
● 사용 시간은 적정 습도를 확인하여 꺼주거나 가습기의 자동조절 기능을 사용하여 습도관리를 하면 됩니다.
4 식물 가습
식물은 주변 환경에 따라 반응을 달리해서 건조하면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 공기를 촉촉하게 만들어 줍니다.
식물의 습도 유지를 위한 천연가습기가 되고 공기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식물을 집 안 곳곳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 식물 가습 주의사항 )
● 식물은 빛이 없으면 산소를 소비하고 오히려 이산화 탄소를 배출한다고 하니 불 꺼진 밤 침실에 있는 식물은 독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5 어항 설치
미니 수족관이나 분수대를 설치하면 습도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은 어항을 설치하면 아이들 심리적 안정감에도 도움이 된다니 참고하세요.
( 미니 가습 관리방법 )
● 물을 자주 교체하여 깨끗한 수족관을 유지하고 수초를 함께 기르면 물이 정화된다고 합니다.
6 숯을 이용한 가습
숯은 주로 제습용으로 주로 많이 사용하지만 숯을 가습기로 사용하는 방법도 습도조절에 아주 좋습니다.
( 숯을 가습기로 사용하는 방법 )
● 솔을 이용하여 깨끗이 씻은 숯을 용기에 담고 물은 7cm 정도 채워 숯 가습기를 만듭니다.
● 물은 매일 보충하여 주고, 1주일에 한 번씩 솔을 이용하여 숯을 씻어 줍니다.
● 숯의 양은 작은방에는 3kg 정도이며, 방 크기에 따라 늘려주면 좋습니다.
7 난방용품 옆 가습
히터나 온풍기 등을 사용할 때는 물을 그릇에 담아 난방기 옆에 놓아 두기만 해도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난방기를 사용할 때 습도를 잘 유지해 주면 물이 증발하면서 자연스럽게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습도계 활용 습도 조절
실내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목아픔, 피부건조, 안구건조, 독감등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내습도가 60%를 초과하게 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니 습도계를 활용하여 적정 습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겨울철 합성소재 옷들과 이불 등으로부터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도 실내 습도 관리입니다.
피부건조와 감기도 예방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습도관리를 위에 소개한 방법 중 자신과 잘 맞는 방법은 선택하여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겨울만 되면 유난히 정전기와 감기를 달고 살았던 저도 젖은 수건 실내 널기 등으로 습도 관리한 후 많이 좋아졌습니다.
겨울철 적정 실내 습도 40% 유지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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